웹호스팅을 신청하려고 보면 ‘용량 1GB’, ‘트래픽 월 50GB’ 이런 용어들이 쏟아지죠. 처음엔 그게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건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. 그래서 오늘은 웹호스팅 용량과 트래픽이 실제로 어느 정도 필요한지, 어떻게 계산하면 되는지 쉽게 알려드릴게요.
1. 웹호스팅 용량이란?
용량 = 내 사이트의 저장 공간
웹호스팅의 용량은 사이트에 업로드하는 이미지, 글, 영상, 플러그인 등의 모든 파일을 저장하는 공간이에요. 마치 컴퓨터 하드디스크 용량처럼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.
보통 블로그는 1~2GB면 충분
텍스트 위주의 블로그는 실제로 용량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요. 이미지 몇 천 장을 올려도 1GB 안쪽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, 처음엔 작은 용량으로도 충분해요.
고화질 이미지, 영상이 많다면 넉넉하게
포트폴리오, 사진 블로그, 영상 리뷰 사이트처럼 미디어가 많은 경우엔 5~10GB 이상이 필요할 수 있어요. 업로드하는 콘텐츠의 종류를 먼저 생각해보세요.
2. 트래픽이란 무엇인가?
트래픽 = 방문자와의 데이터 교환량
트래픽은 쉽게 말해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접속할 때 오가는 데이터의 총량이에요. 한 사람이 내 글을 읽을 때 이미지, HTML, CSS 파일 등을 불러오니까 모두 트래픽으로 계산돼요.
하루 방문자 수에 따라 다름
예를 들어, 한 페이지가 1MB이고 하루 100명이 방문한다면, 하루 트래픽은 100MB예요. 한 달이면 약 3GB 정도니까, 월 10GB 정도면 초보 블로그에 충분하죠.
방문자 급증에 대비한 여유
검색 상위 노출이나 이벤트 홍보로 트래픽이 갑자기 몰릴 수 있어요. 트래픽 초과로 접속 차단되는 걸 막으려면 월 50~100GB 이상 상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요.
3. 실제 계산 예시
예시 1: 텍스트 위주 블로그
- 하루 방문자: 100명
- 페이지 용량: 평균 0.8MB
- 한 달 트래픽: 약 2.4GB
- 추천 요금제: 월 5GB 이상 트래픽 제공
예시 2: 이미지 많은 리뷰 블로그
- 하루 방문자: 300명
- 페이지당 이미지 10장, 총 용량 3MB
- 한 달 트래픽: 약 27GB
- 추천 요금제: 월 30~50GB 트래픽 제공
예시 3: 영상 임베드 중심의 사이트
- 영상은 외부 플랫폼(유튜브 등)에 올리고, 페이지 내에 링크만 삽입
- 이 경우 트래픽 부담은 거의 없음
- 페이지당 1MB 이하
- 추천 요금제: 월 10GB로도 충분
간단 정리
항목 | 용도 | 권장 용량 | 권장 트래픽 |
---|---|---|---|
텍스트 블로그 | 일기, 정보성 글 | 1~2GB | 월 5~10GB |
이미지 중심 블로그 | 리뷰, 포트폴리오 | 5~10GB | 월 30~50GB |
쇼핑몰, 이벤트성 페이지 | 고화질 이미지 다수 | 10GB 이상 | 월 100GB 이상 |
결론
웹호스팅 용량과 트래픽은 무조건 많은 게 좋은 게 아니라, 내 사이트의 성격과 예상 방문자 수에 맞게 설정하는 게 중요해요. 저는 처음에 용량과 트래픽이 낮은 상품으로 시작했다가, 블로그가 조금 성장하니 접속 제한 메시지를 보게 됐어요. 그래서 지금은 여유 있는 상품으로 옮겼는데, 마음이 훨씬 편하더라고요. 처음부터 너무 고사양으로 갈 필요는 없지만, 예비 확장성을 고려하는 건 정말 중요해요!